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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레인부츠 잘못 신으면… 발 냄새·무좀 생길 가능성↑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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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장마가 이례적으로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레인부츠를 착용하는 분들도 급격히 많아지고 있는데요, 레인부츠는 발이 물에 젖는 것을 방지해 장마철 활용도가 높지만, 자칫 잘못하면 발 건강을 해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통풍이 잘되지 않아 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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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부츠는 대개 고무나 PVC 재질이라 방수성은 좋으나 통기성이 떨어집니다.

발이 젖는 것을 막아주되, 땀이 차기 쉽고 장기간 습기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습기와 땀이 뒤엉키면 무좀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고약한 발 냄새도 뒤따르게 됩니다.

따라서 레인부츠를 신고 난 후 발바닥 피부가 두꺼워졌거나 새하얗게 일어난 부위가 있다면 무좀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발톱이 두꺼워지면서 변색과 갈라짐, 부서짐 등도 무좀 증상인데요, 그렇다면, 발 건강 걱정 없이 장마철 쾌적한 상태로 레인부츠를 착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Tip1. 레인부츠를 신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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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부츠를 선택할 때는 사이즈에 신경 써야 합니다.

딱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 한 치수 큰 것을 골라야 통풍도 잘 되고 신고 벗기가 편리하기 때문인데요, 천연고무 소재 제품은 합성고무 제품보다 피부 자극이 덜하고 유연성도 뛰어나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또 레인부츠는 양말을 신고 착용하는 것이 발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레인부츠는 대개 고무나 PVC 재질이라 방수성은 좋으나 통기성이 떨어져 맨발로 신을 경우 땀이 차기 쉽고 장시간 습기에 노출될 우려가 있기 때문인데요, 양말은 땀 흡수력이 좋은 면 소재로 된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레인부츠는 장시간 착용을 피해야 합니다.

비와 땀에 젖은 레인부츠를 오래 신으면 무좀 또는 습진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발 냄새 같은 고약한 냄새도 뒤따르게 됩니다.

따라서 레인부츠는 비가 많이 올 때 비를 피하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사무실이나 실내에서는 수시로 벗어 통풍을 시켜주는 게 좋고, 발에 있는 물기도 꼼꼼히 닦아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Tip2. 레인부츠를 세탁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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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부츠를 착용한 후에는 부츠 속까지 깨끗하게 세탁한 후 완벽하게 말려야 합니다.

비에 젖은 레인부츠는 마른걸레로 닦아주고 부츠를 뒤집어 그늘에서 말려줘야 하는데요, 레인부츠는 고무 소재이므로 직사광선에서 말리면 변형이 올 수 있어 그늘에서 건조시켜야 합니다.

땀과 습기에 차 젖어 있는 부츠 안쪽은 마른 수건으로 닦아낸 후 드라이기를 이용해 완전히 말려줘야 합니다.

이때, 드라이기의 뜨거운 열기가 레인부츠에 직접 닿으면 일부 변형을 가져올 수 있는데요, 냉풍으로 레인부츠 안쪽만 건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Tip3. 레인부츠를 보관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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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부츠를 보관할 때는 변형을 방지하기 위해 신문지 또는 두꺼운 종이를 말아서 부츠 안쪽에 넣거나 키퍼를 이용해 부츠 모양을 고정시켜 보관해야 합니다.

또한 통풍이 잘되고 습도가 낮으며 온도 변화가 심하지 않은 곳에 두어야 하는데요, 구긴 신문지나 베이킹소다, 녹차 티백, 커피 찌꺼기 등을 담은 헝겊 천을 넣어두면 습기 및 악취 제거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천연고무 소재의 부츠는 외출 후에 그냥 두면 백태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전용 클리너를 사용해 표면을 잘 닦아주고, 방수 스프레이와 광택제를 활용하면 새것처럼 오래 보관이 가능합니다.
기사작성: 웨더뉴스 뉴스편집팀